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 27일 세종문화회관서 개최
도내 고교로는 유일,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 은메달

한림공업고등학교 전자과 강준협 학생(3년)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실시한 '2019년도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이 27일 서울시 세종문회관에서 진행된 가운데 강준협 학생이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도내 유일하게 고교부문에서 수상한 강준협 학생은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 출전해 고교 2학년 최초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2019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 2위에 오르는 등 특성화고 학생으로서 미래 기술인재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도교사와 함께 본인의 기술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일에 열중하고 있으며 최고의 기능 명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동일분야 삼성S1사에 취업한 상태다.

강준협 학생은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과 장학금 200만원을 부상으로, 그 외에도 역량 강화 및 수상자 네트워킹을 위한 연수 기회 등을 제공받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청년 우수 인재를 발굴, 시상하여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인재육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서, 올해는 전국에서 고등학생 50명, 대학·청년일반인 50명 등 총 100명을 선발 시상했다. 제주지역에서는 고등학생 1명, 대학·청년일반 3명 등 모두 4명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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