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제주) 최윤겸 감독이 2부리그 강등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지난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수원 삼성전을 2-4로 패해 강등이 확정됐다. 

2019 K리그1 마지막 경기인 성남FC원정을 앞두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이 경기마저 1-3으로 패해 팀 역사상 가장 굴욕적인 시즌으로 남게 됐다.

성남전에선 전반에만 2골을 내주는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후반 41분 이동희가 퇴장까지 당하며 매너에서도 지고 말았다.

성남전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 없이 죄를 짓고 가는 기분"이라며 끝인사를 해 사퇴를 암시했다. 우종희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