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13필지 입찰등록…호텔용지 응찰여부 관심

제주시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주시가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2차 체비지 매각절차에 돌입했다.

체비지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입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9월에 이어 지난달 29일 체비지 2차 매각 공고를 냈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화북동 1400번지 일원 21만6890㎡를 개발하는 것으로 환지방식으로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568억원이며,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매각되는 체비지는 호텔용지 1필지와 대규모 상업용지 2필지, 일반상업용지 10필지 등 13필지다.

체비지 매각 예정단가는 ㎡당 최소 210만여원에서 최고 357만여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체비지 매각예정가격을 산정하면 호텔용지는 478억여원, 대규모 상업용지는 31억4400여만∼44억8300여만원, 일반상업용지는 5억2200여만∼24억1100여만원이다.

입찰등록기간은 오는 23일 오후 3시까지며, 일반경쟁방식으로 낙찰자가 결정된다.

화북상업지역 내 체비지는 총 27필지로 이중 9필지가 1차 매각절차를 통해 낙찰자가 결정됐다. 2차 체비지 매각에서는 남은 18필지 중 13필지에 대한 입찰이 이뤄진다. 김경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