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판매액 20억 달성, 4년 연속 최고 매출 경신

매출 20억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한 '2019아트제주'가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섬아트제주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나흘간 '아트제주2019'를 개최한 성과를 발표했다.

4년 연속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올해는 20억을 달성해 명실상부 '뉴 아트 마켓'으로 등극, 새로운 미술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단 평가다.

블루칩으로 분류되는 백남준, 이우환, 김창열 작가들의 작품은 28일 개장 직후 이따라 팔려 나갔다. 또한 신진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아우르는 현대 미술품 1000여점이 선보이고 판매돼 역대 최고의 작품 수준이란 평가도 받았다.

전체 관람객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5000여명이지만 올해는 단순 전시 관람이 아닌 적극적으로 소장품을 물색하는 컬렉터들의 비율이 높아졌다.

이밖에 제주 예술 축제 주간 '아트제주위크'를 통한 아트 투어 단체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와 성과를 거뒀다.

㈔섬아트제주 이사장 강민은 "1년간 준비한 행사가 어려운 여건이었음에도 컬렉터들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지원과 참여로 역대급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며 "제주라는 지역적 특색을 제대로 살려 국내 미술시장을 넘어 세계미술시장 지도에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 앞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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