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11월 소비자물가 전월대비 0.8%↓ 전년보다 0.4% ↑
감귤 전월보다 38.8% ↓ 돼지고기·유류 물가 등도 ↑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지난달보다 소폭 하락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5.85로, 지난 10월 106.71보다 0.8%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5.47보다는 0.4% 올랐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품목을 조사한 생활물가지수도 106.68로 지난달 107.76보다 1.0% 떨어졌지만 전년 같은달 105.59보다는 1.0% 늘었다.

지난달보다 생활물가가 오른 품목을 보면 스낵과자(10.9%), 햄 및 베이컨(6.5%), 커피(2.2%) 등이다.

반면 생활물가가 하락한 품목은 돼지고기(-14.4%), 귤(-38.8%), 배추(-23.3%), 휘발유(-1.7%), 경유(-1.8%) 등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물가지수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전월 대비 의류·신발(0.4%), 기타 상품·서비스(0.4%), 주택·수도·전기·연료(0.2%)는 상승했고, 음식·숙박, 교육, 보건 등은 변동이 없었다.

식료품·비주류음료(-3.4%), 교통(-1.1%), 가정용품·가사 서비스(-1.0%), 통신(-0.8%), 주류·담배(-0.4%) 등은 하락했다.

전년 같은달과 비교했을 때 음식·숙박업(1.5%), 교육(1.7%), 보건(1.4%), 기타상품·서비스(1.1%), 가정용품·가사서비스(1.2%), 식료품·비주류음료(0.2%) 등은 상승했고, 통신(-2.4%), 교통(-0.4%), 오락·문화(-.09%), 주택·수도·전기·연료(-0.1%) 등은 하락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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