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목양인의 날 지난달 30일 개최
제주대 동물생명공학전공 재학생·졸업생 교류의 장 

반세기를 넘게 대학 선후배가 만남을 이어오고 있어 화제다. 

제주대학교 동물생명공학전공 재학생(학회장 박가람, 부학회장 이주엽)과 동문회(회장 오영익)는 지난달 30일 메종글래드제주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후배 교류의 장 '제52회 목양인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민수 명예교수와 류연철 주임교수를 비롯한 학과교수, 김용관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고권진 제주양돈농협조합장, 양병철 난지축산연구소장 등 동문들이 대거 참석해 선후배들 간 지난 학교생활의 추억과 제주의 축산문제 등의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참가 학생들은 "졸업선배들과의 다양한 대화를 통해 전문성을 살려 선택할 수 있는 진로를 고민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다. 다양한 직무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동물생명공학전공은 지난 1952년 제주초급대학 축산과로 시작해 2007년 현재 학과 명칭으로 바뀌었다. 이날 오영익 동문회장(제주길갈축산대표)은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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