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신품종 만감류 ‘제교Ci015’,‘제교Ci016’ 품종보호출원 예정

제주 가을향에 이어 새로운 만감류 2품종이 품종보호출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당도가 높은 제주형 신품종 만감류 2품종을 12월과 내년 3월에 품종보호출원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12월 출원예정인 ‘제교Ci015’는 황금향에 세토미 꽃가루를 교배한 품종으로 과실모양은 납작하고 수세가 강하다.

수확기는 12월로 당도 14도, 산함량 1% 이하로 과즙이 많고 식감이 좋아 황금향(당도 12도)을 대체할 품종으로 기대된다.

유의할 점으로 배꼽이 형성되기 쉬워 착화수를 많게 하고 배꼽 발생 열매 중심으로 적과를 철저히 해야 한다.

내년 3월 출원예정인 ‘제교Ci016’은 황금향에 레드향의 꽃가루를 교배한 품종으로 과실모양은 황금향과 비슷하며 꼭지나 배꼽이 없다.

수확기는 1월로 당도 15도 이상, 산함량 1% 이하이며 열과 발생이 없어 레드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출하기에 감귤 교잡육종 우수계통 실증농가와 연구·지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품질과 농가보급 가능성 등을 평가해 품질보호출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