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가 제주의 미래다 2. 제주 이끌 유망주 발굴

JDC 꿈꾸는 학교·장학생 지원 사업 통해 청소년 꿈 실현 지원
직업진로교육 환경 구축 통한 도내 직업 훈련 기반 등도 구축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한국형 자유시장 경제모델 제시란 비전을 갖고 제주도를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고 있다. JDC는 국제자유도시 조성 이외에도 제주지역 청소년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직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지역 학생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아 존중감과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면 미래 제주의 전망은 밝아지기 때문이다.

△네 꿈을 마음껏 펼쳐라

JDC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번달까지 제주중앙고등학교와 '꿈꾸는 학교' 사업을 추진하면서 직업 교육 프로그램인 '잡(Job)고(Go) 꿈꾸는 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잡고 꿈꾸는 학교 프로그램은 공교육 내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탐색하고,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통해 인생을 설계하는 기회를, 학교는 직업진로교육 환경을 구축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직업진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제주중앙고등학교는 JDC가 지원하는 꿈꾸는 학교 사업을 통해 바리스타 직업교육,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제과제빵 교육프로그램, 자격증 취득을 위한 양식조리사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바리스타 직업 교육은 바리스타가 알아야 할 커피 지식과 실무 능력은 물론, 학교 내 바리스타 실습실에서 실습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과·제빵 교육프로그램과 양식조리사 교육프로그램도 산·학 협동협약을 통해 실습 중심의 교육활동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맞춤형 교육 등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 때 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JDC 꿈꾸는 학교 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을 소개하는 한편 커피와 제과·제빵 양식조리 등을 도민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JDC 꿈꾸는 학교 사업을 통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이나 취업 등을 원하는 학생 등이 다양한 직업 교육을 받으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숨은 인재 찾기

JDC는 가정 형편 등이 좋지 않아 재능이 있음에도 꿈을 포기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JDC 꿈꾸는 장학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적 불평등이 교육 기회의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갖는 제주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제주도내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학업과 예체능 재능 개발을 돕고 있다.

이에 따라 JDC는 지난해 10월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꿈꾸는 장학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대상 학생은 도내 저소득층 가정 학생 가운데 학업, 예술, 체육 분야 등에 잠재력이 있고, 성장가능성이 충분한 학생 등으로, JDC는 이들이 재능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외부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사회적 배려계층 장학생이 앞으로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JDC는 소외계층의 교육적 기회를 확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인재양성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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