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 민속자료 제188호로 지정된 성읍민속마을에 대한 정비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15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최근 문화재청은 올해 성읍민속마을 정비에 국고 7억6000만원을 지원키로 최종 확정했다.이는 지난해 국고지원액 3억7000만원보다 갑절이상 많은 것으로,도·군비를 포함한 전체 투입예산도 지난해 5억4000만원에서 올해는 10억5000만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남군은 이 예산으로 정의향교 대성전을 정비하고 414동의 전통초가잇기,마을안길정비 505m,방죽정비 등의 사업을 벌인다.

 또 객사주변 건물 및 토지를 매입하는 한편 간판과 안내판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펼 계획이다.객사지 내에는 공중화장실을 신축,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지난 84년 문화재로 지정된 성읍민속마을 정비에는 지금까지 95억원이 투입됐다.<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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