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제주본부 3일 성명

농업기술원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마지막 남은 조합원마저 해고된 것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3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농업기술원 비정규직 조합원의 부당해고 철회와 교용안정 쟁취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5월 초, 제주도농업기술원 비정규직 노동자 10명이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고용안정 보장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제주도와 농업기술원은 비정규직 조합원들에게 계약만료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에 가입하고 고용안정을 요구한 이후 예전과는 다르게 해고예고를 통보하고 부당해고를 행한 것이기에 문제는 더 심각하다"며 "이에 민주노총제주본부는 명백한 민주노조에 대한 탄압이자 노조활동을 와해시키려는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제주도농업기술원 비정규직 조합원들의 부당해고 철회와 고용안정 쟁취를 위해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