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원장 김기범)은 제주만의 특색을 갖춘 시·도 통합교육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 확대 운영한 결과 5개 과정 12회 교육에 362명이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시·도 통합교육 과정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전문화 된 교육을 통해 제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자체 공무원 간 상호발전을 목표로 마련됐다.

'제주 4·3의 이해하기' 과정은 2회에 걸쳐 운영했으며, 제주 4·3의 반발과 전개, 진상조사 등 역사 교육과 더불어 4·3평화공원과 다랑쉬동굴 방문, 4·3길 걷기 등의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의 아픔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기자동차 도시 이해하기' 과정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개최에 맞춰 지난 5월에 운영했으며, 제주 전기자동차의 동향과 발전 계획 등 탄소 없는 섬 실현을 목표로 청정 제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제주 이해하기' 과정은 5회 운영해 제주의 자연, 예술, 역사, 정체성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주를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 해녀문화 이해' 과정은 5월과 6월에 운영해 제주해녀의 역사,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 등재 과정과 절차, 바다밭 공동체 문화 등의 내용으로 제주 해녀의 가치를 공유했다.

제주도 인재개발원은 "올해 이뤄진 교육 운영 결과를 분석해 제주의 내년에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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