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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백리(淸白吏)에 대한 단상김용국 서귀포시 영천동장
김용국
입력 2019-12-04 (수) 18:53:25 | 승인 2019-12-04 (수) 18:55:08 | 최종수정 2019-12-04 (수) 18:55:01

청백리(淸白吏)는 조선시대 관가에서 업무수행 능력과 청렴(淸廉)·근검(勤儉)·도덕(道德)·경효(敬孝)·인의(仁義) 등의 덕목을 고루 갖춘 선비를 지칭하는 말로 우리 공직사회에서도 청렴하고 이상적인 공무원 상을 얘기 할 때마다 항상 회자되곤 한다.

옛 선인들 중 청백리의 표상은 조선 중종 때 이조판서, 병조판서, 전라관찰사 등 주요 관직을 두루 지낸 송흠(宋欽)으로 삼마태수(三馬太守)로 청렴 일화를 만들어 낸 인물이 있다. 

그 당시 대부분의 관료는 새로 부임하거나 전임을 할 때는 여러 명의 수행원과 7~8마리의 말을 사용하여 행차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그는 자신과 아내 그리고 어머니가 탈 말,세 필만 거느리고 고을 수령으로 부임하는 검소한 행차를 하여 그를 삼마태수라 불려졌다.

그리고 높은 직책에 있었지만 집에 쌀이 떨어지는 일도 자주 있었고, 늙으신 어머님을 봉양하기 위해 서울의 높은 벼슬을 마다하고 지방으로 내려갈 정도로 효성이 지극했다고 하니 그가얼마만큼 청빈했는지 짐작이 간다. 이러한 연유로 청백리(淸白吏)에 녹선(錄選)되고, 가는 곳마다 청렴하기로 소문이 나서 상사(賞賜)를 받았다고 한다.

아직까지 도민들에게 제주특별자치도의 공직사회가 100% 청렴하다고 확신을 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청렴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공직자로 거듭나기 위해 도와 행정시에서는 부서별로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런 기회에 '옛 선인들의 청렴정신 알기 및 배우기'시책 추진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제주특별자치도 공직자는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묵묵하게 열심히 일하고 있기에 멀지 않는 장래에 청정한 자연만큼이나 청렴한 지방자치단체로 거듭나리라 확신한다.

김용국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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