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장에 허순임 회장이 당선됐다.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는 4일 협회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단독 입후보한 허순임 회장이 89.80%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전체 투표율은 69.05%다.

허 신임 회장은 '사람 중심 협회, 상생으로 나아가는 협회'를 슬로건으로 권리, 조직, 교육, 힐링·문화, 정치 등 5대 공약과 25개 세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20여년간 여성폭력 피해자 및 동반아동의 권익옹호, 치유, 자립을 위해 일선현장에서 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허 신임 회장은 제주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사회복지 지위향상위원회 발족, 대체인력지원사업, 복지포인트, 노무 교육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왔다.

허 신임 회장은 "향후에도 사회복지사의 위상을 높이고 노동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회원 중심 협회, 사람 중심 협회, 상생으로 나아가는 협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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