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국비장분권협의회 5일 정책토론회 개최 제주결의문도 채택

자치분권 3법의 국회통과와 21대 총선에 맞춰 자치분권강화 공약 및 지방분권 개헌논의 재점화를 위한 회의가 제주에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지방분권협의회와 공동주최로 '전국지방분권협의회 제주회의 및 정책토론회'가 5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를 개최했다.

전국지방분권협의회는 시·도 및 시·군·구 지방분권협의회의 연합단체로, 공동의장으로 정원식(경남), 강태제(충북), 조태영(경기도 시흥시), 김선희(대구광역시 중구)자치분권협의회장 등 4명이 맡고 있다.

이번 제주회의는 전국지방분권협의회 정원식, 조태영, 김선희 공동의장,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행정부지사 등 전국분권협의회 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제주회의에서는 참석위원 합의를 통해 자치분권 3법의 국회통과와 21대 총선시기 자치분권강화 공약 및 지방분권 개헌논의 재점화를 위해 공조를 다짐하는 제주결의문를 채택했다.

이날 회의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전국지방분권협의회 주관으로 전체 회의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자치분권협의회 자치분권 정책토론회가 이어졌다.

김명옥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자치분권은 지역 특색을 살린 지방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이라며 "전국지방분권협의회와 함께 자치분권 선도도시인 제주도가 대한민국의 진정한 자치분권 국가로 나아가는 길에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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