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 「아무렇지 않으려는 - 마음」

서른, 어른이지만 아직 어른이 아닌 사람들을 위한 책 「아무렇지 않으려는 - 마음」이 출판됐다.

주인공은 서른의 나이에도 함부로 희망을 말하지 않는 청년이 있다. 그는 고양이에게서 관계의 신중함을 잃었고, 거미에게서 인생의 멋을 되짚으며, 타인들로부터 끊임없이 자신을 발견하면서 세상에 더 큰 이야기를 찾아 나선다.

여전히 타인과의 관계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책이다. 함부로 타임에게 마음을 맡기지 말고, 낯선 이가 어지럽혀 혼란스럽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자들에게 이 책은 이렇게 말한다.

"마음을 맡기지 말고, 허락하지 말자. 그들은 당신 인생에 그럴 자격이 없다"고 말이다. 가장 보통의 글인 동시에 가장 특별한 글이라고 평가 받는 이유도 평범함 속 상처를 치유하는 서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봄름·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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