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민 기수의 700승 돌파 장면.
한영민 기수

현역 기수 5번째로 700승 고지를 밟은 한영민 선수가 포상금 기부로 따뜻한 겨울을 만들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는 지난 6일 열린 제2경주에서 2세 한라마인 '동부만세'에 기승한 한영민 선수가 우승해 700승 고지를 밟았다.

한 기수는 이날 경기에서 출발 직후부터 선두로 치고 나와 결승선 통과 직전까지 시종일관 경기를 압도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14년 선후배로 만남 김다영 기수와 결혼해 한국경마 최초 부부기수로 활약 중인 한 기수는 "오늘의 기쁨을 경마 팬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700승 달성 포상금은 도내 결식아동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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