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은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관광서비스노조는 노조는 "제주 관광산업은 도내 28만 임금노동자의 25%인 7만명이 종사하는 제주의 대표 산업이지만, 종사자들의 처지는 열악하기 짝이 없다"며 "불안정하고 열악한 노동조건을 만든 건 이윤만을 추구하고 노동자 권익을 외면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앞으로 조직을 확대해 관광노동자의 힘을 모아 시급한 처우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며, 나아가 난개발과 양적 성장 위주의 관광정책을 바로잡겠다"며 "이를 위해 제주도정이 나서서 관광노동자들의 노동조건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조사를 하고,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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