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9일 "지역경제와 도민생활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재정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정책조정회의에서 "경기가 하강국면을 보이는 상태에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경제나 민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2020년도 회계년도가 시작되면 지역사회로 가급적 효과가 갈수 있도록 각 실국장들이 꼼꼼히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집행이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원인 파악뿐만 아니라 직접 업무 점검·지원을 통해 집행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하라"며 "평소 어떻게 예산집행율을 높이고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제도개선이나 역점을 둘 부분에 대해서 지침을 적용하고 기획하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90.2%의 연내 재정집행률을 목표로 사업을 집행하고 있으며 11월말 현재 재정집행률은 76.9%에 그치고 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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