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가 장기간 공석 상태인 사장 재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제주에너지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9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선임을 위한 공개 모집 공고를 냈다. 이번 공고는 지난 10월26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응시자격은 지방공기업법상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국가·지방공무원 3급 이상 경력자, 정부·지방자치단체 투자·재투자기관 경력자, 출연기관 상근임원 경력자, 경영·경제·에너지 산업 관련 연구·경력자 등이다.

임기는 3년으로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제주에너지공사 임원추천위는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제주도에 최종 임원 후보자를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10월21일 김태익 사장이 사직함에 따라 사장 공모 절차에 착수해 제주도에 최종 임원 후보자 2명을 추천했지만 원희룡 지사가 전원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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