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쉽다면 아무도 꿈꾸지 않았을 거야」
17살의 소녀, 가방 대신 배낭을 메고 세계 속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 배낭에는 단 하나의 질문만을 넣었다.
한국의 장자크 상페를 꿈꾸는 일레스트레이터인 「사는 게 쉽다면 아무도 꿈꾸지 않았을 거야」의 저자 다인은 또래 친구들이 학교라는 곳에서 책을 읽을 때 가방을 메고 세계로 나갔다. 멕시코의 교회 한복판이든, 러시아의 한 공원 벤치든, 아람에미리트의 사막길이든, 그녀는 마주친 사람에게 단 하나의 질문을 던졌다.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그렇게 그녀는 세계를 여행하며 '꿈의 지도'를 완성했다.
이후 자연스레 '꿈을 이룬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란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그녀는 '행복은 꿈이 아니라, 꿈꾸는 순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사는 게 쉽다면...」은 지구인들의 꿈을 인터뷰한 결과물로, 꿈을 이루고, 잃고, 간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그래서 읽다보면 자연스레 잃어버렸던 꿈을 다시 찾게 될 것이다. 마음의 숲·1만3800원. 우종희 기자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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