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훈 오는 12일 설문대센터서 타악기 독주회 열어

관악, 현악, 성악의 독주회는 많이 봤다. 하지만 독주회로는 희소한 ‘타악기 독주회’가 열린다.

타악기 연주가 김남훈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바람의 울림, 재회’란 이름으로 타악기 독주회를 연다.

현재 제주대학교 음악학부와 함덕고 음악과에 출강 중인 김남훈은 이날 연주회에서 피아노 강한나, 타악기 이은경, 타악기 앙상블 로더(L’odeur)와의 협연도 준비했다.

강한나와의 협연은 ‘Blues for Gilbert Vibraphone and Piano’ 곡으로 전통적인 블루스 패턴을 따르진 않지만 블루스 스타일의 음색을 유지하고 있다.

타악기 이은경과는 ‘Ivan Trevino’이란 곡을 준비했다. 두 연주자가 하나의 마람바에서 마주보고 연주를 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타악기 앙상블 로더(L’odeur)는 ‘Rite of Passage’를 연주하는데 솔로 마람바와 세 명의 타악기 연주자를 위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주회는 흔히 볼 수 없는 타악기 독주회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문의=010-6447-7992.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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