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초·중·고 70여명의 선생님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다.

제주교원오케스트라(음악감독·삼성여고 교사 양경식, 지휘·제주여중 교사 홍정도)는 오는 14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2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제주교원오케스트라는 선생님들이 중심이 돼 다양한 예술활동과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지난해 2월 시작된 오케스트라로 지난해 7월 교육가족 음악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연주회는 핀란드 작곡자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그리그 작곡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피아노 협연에는 제주대학교 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 홍태림 선생이, 우리가곡 ‘마중’ ‘청산에 살리라’는 바리톤 정용택이, 클라리넷 협연에는 대정서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이신 현영희 선생이 참여한다. 이후 운명교향곡으로 연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교원오케스트라는 연주 실력과 상관없이 음악에 관심 있는 교원과 교원가족을 대상으로 신규단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초보 강좌반도 운영하고 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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