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주)제주착한여행(대표 허순영)은 카카오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제주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제주마을여행 가이드북 '우리처럼 제주' 제작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카오의 제주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제주착한여행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자기돌봄캠프, 마을여행과 공정여행, 제주역사와 문화, 콘텐츠 제작·촬영·출판 강의와 현장 실습, 조별 취재와 콘텐츠 제작, 가이드북 제작 등의 수업을 마련한다.

참가 대상은 제주도에 살고 있는 14세~19세 취약계층 청소년으로 개인이나 단체로 신청 가능하다.

참가 비용은 무료이며 교통비와 체험비, 식사비 등을 제공하고 수료증을 발급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마을 청소년 가디언 활동의 특전도 제공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5일 자정까지며 제주착한여행 홈페이지(www.jejugoodtravel.com)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 받아 메일(jejugoodtravel@hot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1차 합격자 발표는 27일 개별 안내하며, 최종합격자는 유선 인터뷰를 통해 31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주착한여행 홈페이지와 전화(064-782-5152)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착한여행 관계자는 "가장 오래 제주를 누리게 될 청소년들이 좋은 여행자가 돼 제주를 새롭게 경험하고 더 사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기업 ㈜제주착한여행은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여행 '인생이모작 프로젝트', 제주 내 책방들을 엮어 만든 '제주책방올레' 지도 제작 등 사회적 가치 전파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프로젝트를 내년에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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