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 쿠펠홀에서 독일 최초의 국립음대인 데트몰트국립음대와 전문 음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와 교류 협약 체결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의 독일 유학의 단초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 쿠펠홀에서 독일 최초의 국립음대인 데트몰트국립음대와 전문 음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토마스 그로세 총장과 안드레 슈테르크 부총장, 한스 베르텔스 사무총장, 토마스 린트호스트 및 마누엘 랑에 학장 등이 참석해 4가지 항에 대해 합의했다. 

이로써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은 유럽 최고의 음악대학으로 평가받는 데트몰트국립음대에 입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석문 교육감은 협약식에서 "독일은 다름을 존중하고 평화를 실천하는 세계 민주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의 전통이 있다"며 "독일과 교류는 제주와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그로세 총장은 "미래 음악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협약을 통해 함덕고 음악과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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