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끝났다.목표는 우승’

한국학생배구 시즌을 여는 2000년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이 오늘 동홍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제민일보사(회장 김효황)가 창간 1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한국중고배구연맹(회장 정경태)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대회는 도내에서 제주관광고,서귀산과고,효돈중,남원중을 비롯해 전국에서 남고부 13팀,여고부 8팀,남중부 13팀,여중부 9팀 등 모두 43개팀이 출전,각부 우승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전개한다.

15일 인창중을 시작으로 내도한 출전팀들은 경기가 열릴 체육관을 찾아 가벼운 연습으로 코트적응 훈련을 하면서 실전준비를 모두 마치고 막판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면서 결전의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대회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가진후 서귀산과고-문일고의 남고부 경기와 소사중-본오중의 남중부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73게임의 장정에 들어가는데 동홍체육관에서는 고등부 전경기가 효돈체육관에선 중등부 경기가 펼쳐진다.

중등부는 20일까지 조별예선리그를 거쳐 21일 남중부는 8강,여중부는 6강 결선토너먼트에 돌입하며 22일 4강전,그리고 23일 결승전이 열리며 고등부는 21일까지 조별예선리그를 벌이후 22일 남고부 8강,여고부 4강전,23일 준결승전에 이어 대회 폐막일인 24일에는 결승전이 열린다.

특히 이번대회는 시즌을 여는 첫 대회로 열리면서 그동안 동계훈련의 성과를 점검하고 올시즌 입상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대회로 여겨지면서 시즌 초반 주도권을 잡기위해 모든 팀이 있는 전력을 모두 쏟아 부을 것으로 보여 매경기 한치의 양보도 없는 불꽃튀는 접전이 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대회 고등부 준결승 1게임과 결승전 2게임은 KBS-1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될 예정이며 16일 저녁 7시 서귀포칼호텔에서는 강상주 서귀포시장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이 대한배구협회와 중고배구연맹 임원과 심판 및 참가선수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강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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