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 도민 공청회

제주도가 내년 6월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서비스원'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제주도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업인회관 1층 대강당에서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설립 공청회'를 개최한다.

사회서비스원은 민간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국공립 사회복지시설을 운영·관리하는 공익법인으로, 정부는 노동환경 개선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국정과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원 운영방안',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설립 타당성 검토 및 운영방안' 등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등으로 이뤄진다. 

도는 지난 8월부터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  '서회서비스원 설립 타당성 검토 및 운영 방안'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중 최종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해 최종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조례 제정과 복지부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거쳐 내년 6월 사회서비스원 출범에 차질 없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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