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행정안전부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추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결과를 발표, 제주도를 우수기관(시·도부 3위)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행안부가 위촉한 민간전문가가 177개(시·도 13개, 시·군·구 164개)지역을 대상으로 사전·현장·사후 등 절차로 진행됐다. 

도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0여개 기관·단체 640여명이 참여한 해상·육상 협업 훈련을 실시했다. 재난약자·주민·민간기업 참여 활성화, 화재 대피훈련 실시·안전한국훈련 체험단 구성, 민간소유 다중 이용시설과 화재취약 시설훈련 참여 등 도민 재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진행,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귀포시도 시·군·구부 2위를 차지,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한다. 

양기철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재난 상황 때 초기 대응 역량과 유관기관·단체간 협조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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