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3시12분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 다세대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지나가던 행인이 1층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TV, 이불장, 가재도구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633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거주자는 평소 이불장 위에 기도용 촛불을 사용하지만, 이날 오전 촛불을 확실히 끈 상태에서 출입문을 잠그고 집을 나섰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불장 주변에서 전기 및 전자제품에서 발화 원인을 특정할 수 없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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