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6·25전쟁 영웅 김문성 중위의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호국영웅 김문성로'를 명예도로명으로 부여했다고 밝혔다.

호국영웅 김문성로는 서귀포시 신효동 241-4에서 하효동 750-8 남선동산로 750m 전체 구간이며 명예도로명 사용기간은 5년으로 차후 연장될 수 있다. 

김문성 중위는 1930년 서귀포 출신으로 6·25전쟁 당시 빗발치는 총탄에도 적 진지 50m까지 육박해 들어가 전략상 요충지인 도솔산 지구를 탈환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전사했다. 

정부는 이에 1계급 특진과 함께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으며 2019년 6월에는 국가보훈처 선정 이달의 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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