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완작 '제주어그림'.

어느덧 20번째 생일을 맞이한 제주만화작가회(회장 고용완)의 정기전시회가 열린다.

제주만화작가회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연갤러리에서 정기전시회를 개최한다.

2000년 제주만화사랑회로 발족한 후 매년 꾸준히 열리는 정기연주회는 어느덧 20번째를 맞이했다.

만화 특유의 재치와 풍자를 담은 작품들로 제주의 풍경, 제주어, 정치, 신화 등 다양한 소재를 담고 있다.

작업 방식 또한 카툰, 일러스트, 회화, 이야기 만화 형식으로 각 작가마다 독특한 개성을 엿볼 수 있다.

순수 전업작가 및 겸업작가들로 구성돼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정기적으로 문화체험활동과 축체 참가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만화작가회 고용완 회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지역 신인작가 발굴 등을 통해 외원 수 증가를 유도하고 창의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강승철, 고용완, 김용인, 김정숙, 김태곤, 김현정, 백금아, 오창식, 이창훈, 최은선, 작가 등이 출품한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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