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사진 : 김철민 SNS)

폐암 말기로 투병중인 김철민 (52.본명 김철순)이 자신의 SNS로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존경하고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 끝까지 버텨보겠습니다 . 존버하겠습니다. 미리 크리스마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 8월 "오늘 아침 9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며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 투병 소식을 알렸다.
  
김철민은 미국에서 말기 암 환자가 강아지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을 먹고 암이 완치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도전에 나서며 자신의 근황을 꾸준하게 알리고 있다.

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MBC '개그야' 등에 출연했다. 가수 나훈아의 모창가수 '너훈아'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갑순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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