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기관 제주시 한경면, 우수부문 제주시 건입동·서귀포시 송산동 등 선정

제주도의 '사계절 꽃피는 제주 만들기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제주시 건입동 꽃길.

도내 읍면동 9곳이 '사계절 꽃피는 제주 만들기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15일 '사계절 꽃피는 제주 만들기 사업 우수기관'으로 읍면동 9곳을 선정, 발표했다. 

최우수 기관으로 제주시 한경면이, 우수 부문에는 제주시 건입동, 서귀포시 송산동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 부문에는 제주시 용담2동·한림읍·애월읍, 서귀포시 성산읍·대정읍·남원읍이 뽑혔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제주시 한경면은 마을회와 부녀회가 공동으로 망동산 소공원과 낙조길, 청수로, 연명로 등에 꽃길을 조성해 마을공동체 녹색쉼터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질공원 수월봉 주면과 마을 우회도로 등에 계절화를 심어 주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우수 부문에서 수상한 제주시 건입동은 입도객의 첫 관문인 임항로에 꽃길을 조성하고 제주석 돌담길 곳곳에 야생화와 계절화를 심었다. 

서귀포시 송산동은 제주 유명축제인 자구리 축제와 자리돔 축제 행사에 앞서 주요도로변에 꽃길을 조성했고 주민 주도로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도민의 자율적 참여를 통해 특색 있는 꽃길과 품격 있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사계절 꽃피는 제주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도시녹화 조성과 관리, 성과 등을 종합 평가, 우수 읍면동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이달말께 이뤄질 예정이다. 

박근수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전국장은 "포상을 통해 사기를 진작시키는 한편, 앞으로도 사계절 꽃피는 제주 만들기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녹색환경 조성 및 미세먼지 없는 청정제주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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