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입상 작가 작품 소개
이외 제주장애예술인·서울장애예술인의 합동 전시도

제29회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에서 당당히 제주의 두 청년작가가 특선과 입선을 수상했다. 이들을 축하하고 수상작품을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마고미술치료연구소(대표 이은주)와 스튜디오나(StudioNA)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아트인 명도암에서 '특별한 그림여행으로의 초대; I'm painter'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올해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에서 특선과 입선을 수상한 이진원 작가와 고동우 작가, 제주 장애미술가들이 참여한다. 또 서울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과 전시활동을 하고 있는 발달장애예술단체 '아트림'의 작가 3인이 초대돼 발달장애인들의 숨은 재능과 열정을 한 자리에 모아 예술적 가능성을 선보인다.

제주와 서울의 발달장애작가들이 '발달장애 작가 7인7색전'도 여는데 제주에선 강병구, 고동우, 이동우, 이진원 작가가 참여하고 아트림에선 권한솔, 양진형, 정현욱 작가가 참여한다.

장애 예술인 개개인의 작품적 특성이 보여 지는 그룹전을 통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개성과 '다름'의 특성, 그럼에도 장애와 관련된 공통된 감수성이 작품으로 어떻게 드러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으로 장애예술과 함께 발달장애인의 미술시상이 활성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제주의 장애예술에 대한 관심과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그들의 창조적인 에너지를 제주도민과 함께 감상하고 장애인들이 예술작품과 더불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대행사로 전시 참여 작가 작품을 아트상품화한 굿즈 상품을 판매한다. 판매로 발생된 수익금은 도내 발달장애인들의 창작활동에 필요한 미술재료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문의=010-4236-9439.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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