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대정읍, 동홍동, 대천·중문·예래동 3곳 실시 
현직 총선 출마여부 따라 '미니 지방선거' 도

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물론 제주지역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재보궐선거 레이스도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와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내년 4·15 총선과 함께 도내 도의원 재보궐선거도 3곳에서 치러진다.

현재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선거구는 서귀포시 대정읍과 동홍동,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다. 대정읍 선거구와 동홍동 선거구는 허창옥 부의장과 윤춘광 의원 사망에 따른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의 경우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임상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재선거가 이뤄진다.

서귀포시선관위는 오는 20일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실시에 따른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중문동주민센터 3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양영식(연동 갑) 의원이 공직선거법상 허위 여론조사 공포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양 의원은 상고심을 앞두고 대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한 상황이다.

여기에 내년 총선과 관련해 현직 도의원 3~4명에 대한 출마설이 나오는 등 도의원 재보궐선거 규모가 더욱 커질지가 관심사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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