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올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제주시 양배추 농가 김형신씨( 56)가 올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이름을 올렸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식량작물, 채소, 과수, 화훼·특용작물, 축산 분야에서 농업 기술력을 갖고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시상하는 '2019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채소분야 명인으로 선정된 김형신씨는 발효퇴액비 제조, 병해충 친환경방제 표준 기술 개발, 친환경연구회 조직 등을 통해 생태보존과 유기농업 실현을 위한 제주지역 생태농업인 '보타리(Botari)'농법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선정한 농업기술명인은 △식량작물분야 이호영(충청북도 진천군, 벼) △채소분야 김형신(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양배추) △과수분야 이재권(경기도 이천시, 복숭아) △화훼분야 김종화(광주광역시, 장미) △축산분야 장성훈(강원도 원주시, 양돈)이다. 

한편 2019 농업기술명인 시상식은 오는 20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리는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진행하고, 수상자는 명인패와 시상금, 기념손찍기(핸드프린팅) 동판 등을 받는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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