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경남 진주실내체육관 전국 교류대회 참가
판로 확대위해 참가자에 소비촉진 시식회 등 열어

감귤값 하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서귀포시 스포츠클럽이 타 시·도에서 소비촉진을 위한 판촉 및 시식회를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 스포츠클럽(회장 허상우)는 지난 13~15일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공공스포츠클럽 교류대회'에 참가, 전국에서 참가한 99개 클럽 회원 600여명 등을 대상으로 감귤판촉행사 및 시식회를 열었다.

최근 감귤값 하락으로 농심이 타들어가는 상황에서 제주감귤 이미지 향상 및 소비촉진을 실시, 농가 어려움 해소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서다.

서귀포시 스포츠클럽은 이번 판촉행사가 참가 회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분석, 전국 클럽들과 연계해 감귤수요가 많은 크리스마스·설명절을 전후로 계속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허상우 회장은 "농가들의 감귤 판로가 계속 어려울 것으로 예상, 회원들이 직접 홍보하면서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박훈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