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철 전 비서관 사퇴 후 후속조치 

이명신 신임 반부패비서관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에 이명신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임명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신임 비서관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비서관은 김해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밴더빌트대 로스쿨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사법고시39회로 공직에 입문, 서울지법 판사,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방위사업수사팀장), 대검찰청 특별감찰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신임 비서관에 대해 “판사·검사·변호사 등 경력을 토대로 균형감을 갖고 업무를 수행해 줄 것”이라며 “대검찰청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 팀장과 대검 특별감찰단 특별감찰팀장 등을 역임 한 등 반부패 비서관실 업무 수행할 최적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는 박형철 전 비서관의 사퇴에 따른 후속조치로, 박 전 비서관은 최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를 받은 바 있으며 해당시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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