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30일 5급 승진 발표 등 일정 공개…소극행정자는 페널티 부과
3급이상 9명 공로연수…승진소요연한 부족 직무대리 승진자 많을듯  

제주특별자치도의 내년 상반기 인사가 1월15일 단행,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의 승진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도는 도정 주요시책의 강력한 추진 및 일자리 창출, 환경 등 도민 생활현안 해결을 위해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월15일 예고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16~20일 희망보직 접수 및 인사일정 공개, 30일 5급 승진자 발표, 내년 1월7일 5급 제외한 승진심사 인원 공개, 15일 인사, 17일 임용장 수여의 순으로 내년 상반기 인사가 진행된다. 

이처럼 내년 상반기 인사 일정이 확정되면서 3급 이상 고위 공무원 중 임기를 1년 남겨놓고 일선에서 물러날 내년 상반기 공로연수 대상자가 9명 내?외로 파악, 후속 인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하지만 3급으로 승진할 4급 대상자의 대부분이 법정 승진소요연한인 최저 3년을 채우지 못해 직무대리 승진자가 많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특히 내년 상반기 인사와 관련해 적극행정 공무원들이 주요 보직에 배치되는 반면 소극적?직무태만자에 대한 책임 인사도 병행,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동시에 부과하는 등 인사행정에 변화가 감지되고 열어 최종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5급 승진자에게는 파견 형태의 중앙 인사교류를 통해 정책수립 능력 향상과 상호 연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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