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상회·제주어류양식수협 신메뉴 개발
'잣소스 광어 제주채소샐러드' 등 선봬


제주 문화콘텐츠 기업 '재주상회'는 제주어류양식수협이 손을 잡고 지난 14일 스타 셰프들이 개발한 제주산 양식 광어 요리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사계미식회'를 개최했다. 

'사계미식회'는 재주상회가 운영하는 요리실험으로 제주도와 전국의 로컬 브랜드, 제철 식재료 등을 이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재주상회와 제주어류양식수협은 제주 양식 광어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국내 최고 셰프들과 함께 메뉴를 구성했다. 국내 한식당 최초로 미술랭 스타를 받은 유현수 셰프는 '제주광어탕수 청국장지짐' '잣소스 광어 제주채소 샐러드' '광어 아스파라거스 김치'레시피를 개발했으며 최현석 셰프는 '광어카나페'와 '광어 카펠리니 파스타'를 개발했다. 

이번 '사계미식회'에는 광어 레시피 개발에 참여한 국내 한식당 최초로 미슐량 스타를 받은 유현수 셰프가 직접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미식회에는 '잣소스 광어 제주채소샐러드'를 시작으로 제주광어탕수 청국장지짐, 광어 카펠리니 파스타를 선보였다. 이어 광어미역국과 유부초밥, 디저트까지 코스 메뉴로 구성했다. 

현장 시식회에 참여한 박성철씨는 "제주도에 살지만 제주산 양식 광어가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 몰랐다"며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고 주변에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제주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번 색다른 콘텐츠를 발굴하는 '재주상회'에서 제주산 양식 광어를 활용한 미식회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주 양식 광어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어류양식수협과 스타셰프가 함께 개발한 제주 광어 레시피는 제주광어우다 유튜브 채널(https://bit.ly/2o9UX6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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