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선정 14명에 포함…18일 시상식

서귀포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일가족 4명의 목숨을 구한 이수형씨(49·서귀포시 서귀동)가 ‘참 안전인’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릿지홀에서 ‘참 안전인’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참 안전인은 재난 현장에서 남다른 희생정신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킨 영웅들의 공로를 기리고자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이수형씨를 포함해 전국에서 14명이 ‘참 안전인’에 선정됐다.

이씨는 지난 7월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상가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아들의 말을 듣는 즉시 119에 신고를 하고 건물에 들어가 3층에서 자고 있던 일가족 4명을 깨워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