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은행 잔액정보 총액만 제공
제주은행 등 12곳 18일 시범운영

금융위원회가 금융소비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은행 대출 심사에서 은행권 금융자산 통합조회 서비스를 18일부터 시범 실시한다.

통합조회 서비스는 대출은행이 고객의 은행 금융자산을 일괄 조회해 금리와 한도산정 등에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것이다.

해당 대출상품은 사잇돌 대출 등 중금리 대출심사로 계좌종류별 거래은행 수, 계좌 수를 제공하며 모든 은행 잔액정보는 총액만 제공된다.

시범 서비스 해당 은행은 총 12곳으로 제주은행과 광주, 경남, 국민, 기업, 농협, 대구, 부산, 신한, 우리, 전북, KEB하나은행이다.

수협, 씨티,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SC 제일은행은 내년 초에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자산이 증가한 대출 고객이 금리인하 요구권을 행사하는 경우에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은행권은 향후 다른 은행의 금융자산을 은행 신용평가모형에 반영해 대출심사에 활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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