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서 난치병 환우돕기 출판기념 전시회 개최
판매금액 전액 제주적십자사에 기부될 예정

1만8000신이 산다는 제주의 신화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동화책으로 나왔다.

내내로전자출판(대표 관경부)은 16일부터 24일까지 제주아트센터 쌈지 갤러리에서 난치병 환우 돕기 '동글동굴 동돌과 함께하는 제주 신화이야기'동화책 출판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동화책은 자신만의 독특한 성격을 가진 5명의 동돌 친구들이 제주신화이야기를 전해주는 방식으로 박재형 동화작가가 글을 쓰고 김석만 작가가 그림을 맡아 총 7권의 작품으로 완성했다.

제주 건국신화인 삼성신화와 제주의 탄생 과정을 담은 설문대 할망, 이승과 저승, 천지창조 과정을 설명한 대별왕과 소별왕 등 다양한 제주 설화를 배경으로 구성했다.

박재형 작가는 "어린이들이 제주신화를 쉽게 이해하는데 목표를 두고 동화책을 발간하게 됐다"며 "제주에서 태어나 생활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제주신화 학습의 좋은 교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동화책과 동돌 인형 등 판매금액 전액은 제주적십자사에 기부돼 난치병 환우 의료비에 사용된다. 구입 문의=내내로전자출판(064-758-3301).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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