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부세종청사서 국무총리 표창 수여 

제주 서귀포시가 추진한 소형 폐가전 배출시스템이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오는 19일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는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 혁신기획관과 지자체, 공공기관의 혁신업무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기관 협업지원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협업우수사레 공유·확산을 위해 마련, 총 11개 협업 우수기관 표창과 사례발표, ‘20년 범정부 협업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10월 시작된 협업 우수사례 접수 결과 총 217건 가운데 국민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친 11개 우수사례가 소개될 예정으로, 서귀포시 ‘소형 폐가전 배출시스템’이 포함됐다.

서귀포시는 소형폐가전 배출자(시민) 편의 증대를 위한 복안으로 제주 리사이클링센터와 협업해 거점형 재활용 도움센터 10곳을 배출장소로 활용, 무상배출량 감소는 물론 주민 및 지자차체 만족도 향상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사례가 환경부 ⟷ 지자체 ⟷ 지자체의 수집센터와 협업을 통한 주민편의 증진과 자원재활용 선도 사례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재영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민이 느낄 수 있는 협업 성과 창출을 위해 협업 과정에 필요한 인력, 예산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협업 우수사례 지자체 및 기관은 △최우수(대통령표창) 환경부·한국장애인고용공단·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우수(국무총리표창) 광주광역시·부산 북구·제주 서귀포시·충남 서천군·공무원연금공단·한국교통안전공단 △장려(행정안전부장관표창) 농촌진흥청·서울 구로구 등 11곳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