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관리위원회 및 통합방위협의회 회의' 개최

제주도가 2020년 안전·안심·편안(3안) 실현을 위한 4대 전략과제를 정하고 도민안전실 중심으로 재난과 안보에 대한 민·관·군·경 통합 안전관리계획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18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42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관리 위원회 및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관리계획(안)과 민방위계획(안)을 심의 의결하고 내년도 통합방위협의회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2020년 안전관리계획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제주형 도민보호 안전망 구축 △체감형·맞춤형 안전문화 콘텐츠 확산 △재난대응 도민 역량 강화 △재난대비 신속한 대응·복구 체계구축 등 4대 전략과제를 토대로 실시간 도민안전 CCTV 관제 강화 도민안전 사각지대 해소, 민간주도형 안전문화 활동 강화, 완벽한 민·관·군·경 통합방위 태세 구축, 신속한 자연재해 복구 시스템 강화 등 24개 실행계획을 중점 추진한다.

이번 계획에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재난안전일반 등 3개 분야 42개 유형별로 피해현황, 원인분석, 목표, 투자 현황,재난관리 단계별계획, 세부추진대책 등이 포함됐으며, 42개 유형에 총 259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원희룡 지사는 "최근 각종 사고가 전국적으로 빈발하고 올 겨울에도 폭설과 한파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빙판길 교통사고, 난방기구 화재, 해상에서의 화재사고 등 여러 가지 예상되는 겨울철 사고들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안건심의가 끝난 후 안전관리위원회에서 재난업무별 제주도와 재난책임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한 '재난대응 유관기관 협력결의서'를 채택했다. 김지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