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프로축구선수 홍정호의 고향과 후배를 위한 사랑이 끝이 없다.

홍정호는 지난 13일 자신이 졸업한 외도초등학교(교장 이금남)을 방문해 학교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홍정호는 이날 학교를 방문해 축구부 후배들을 위해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번 방문에서 홍정호는 후배들에게 선배 축구선수로서 조언하고 친필 사인을 하는 등 많은 학생 선수들에게 외도초 축구부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워주었다.

홍정호는 조용형, 오반석과 함께 제주 센터백 계보를 잇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올해 K리그 베스트11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정화는 이에앞서 전날인 지난 12일 외도동사무소에 외도동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홍정호의 고향인 외도동 이웃에게 연말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외도동 관내 어려운 이웃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홍정호는 지난해 12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96호에 가입할 정도로 정기적인 기부활동을 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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