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즈 안사리·에릭 클라이넨버그 「모던 로맨스」

세상을 보는 시간보다 네모난 작은 모니터, 혹은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더 많은 지금 시대에 사랑을 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대도시의 사랑과 연애, 그 앞에 놓인 수많은 도전과 난관에 대해 노래한 소설 「모던 로맨스」가 출판됐다.

스마트폰, 온라인 데이트, 소셜 미디어 등 연애할 방법은 늘어났지만 내 짝을 찾는 건 매우 어렵다. 이런 시대 소울메이트를 찾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책이다.

어떻게 하면 사람의 따뜻한 느낌이 없는 인터넷에서 소울메이트를 찾을 수 있는지부터 스마트폰 시대의 이별 공식까지 알 수 있다.

이 서적은 무조건적으로 '사랑은 좋은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사랑은 하나의 선택이라고 말하고 있다. 부키(주)·1만8000원.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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