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중앙로에 이어 동서광로에 대한 대중교통중앙차로제가 추진된다.

제주도는 19일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제8조 및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430조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은 5년마다 자치단체별로 교통정책의 목표 및 방향을 수립하는 계획으로 관련계획 검토, 전문가 자문, 주민공고, 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절차를 거쳐 최종 수립됐다.

제주도는 2018년 현재 대중교통 수송 분담율이 14%에 머물고 있음에 따라 2023년 20% 목표로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복합환승센터에 대해 단기적으로 동부일반복합환승센터와 동광육거리 환승정거장을 우선 추진하고, 제주국제공항 복합환승센터와 대천, 서부환승센터는 장기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버스중앙차로는 1단계로 서광로(광양로터리-해태동산, 3.0㎞)를 2020년 신설하고, 2단계로 동광로(광양로터리-국립박물관 2.1㎞)와 중앙로(아라초-달무교차로 1.8㎞)를 추진한다.

단 현재 교통정체가 심각한 제주시 연동 신광로터리와 노형동 노형로터리 구간이 있는 도령로와 노형로(6.7㎞) 구간은 공항우회도로 신설 이후에 추진된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국제공항 진출입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공항입구 신설교차로를 지하차도로 건설하고 있고, 광령-도평까지 평화로 우회도로도 신설한다.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재원은 총 3조3043억원으로 국비 9500억원(28.8%), 지방비 2조2519억원, 민간 1023억원이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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