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의회가‘농산물 세일즈 의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북군지역에서 생산되는 일부 작물이 판로난으로 재배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에 따라 소비촉진을 위한 시장개척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북군의회는 최근 판로난으로 올해산 선인장 열매수매가 사실상 중단,농가들의 시름골이 깊어지자 대도시 백화점 등을 대상으로 소비촉진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선인장은 물론 당근을 포함,북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안정성을 홍보하는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이같은 세일즈의정 추진은 북군의회가 표방하고 있는 ‘주민의 목소리 대변’이라는 현장의정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윤창호 북군의회의장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는 행정·의회의 구별이 있을 수 없다”며 “오는 21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타시·도 방문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군관내 선인장 재배면적은 250㏊로 집계되고 있는데 올해 예상생산량은 2400톤으로 추정되고 있다.<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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