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초등학교가 23일 방학식을 열고 24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도교육청, 초중고 91개교 학년말 연개 내년 3월초 개학 

도내 초·중·고교가 신촌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최장 68일간의 긴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가운데 신촌초가 23일 방학식을 열고 24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가며 애월중을 비롯한 중학교는 오는 30일, 서귀포여고 등 도내 고교는 23일부터, 영지학교는 31일부터 겨울방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고산초를 비롯한 초등학교 51개교와 고산중 등 중학교 35개교, 서귀포산업과학고 등 고등학교 5곳 등 총 91개교가 학년말과 연계해 내년 3월초 개학까지 방학에 돌입한다.

신촌초는 내년 2월말까지 학교 석면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23일 도내 초등학교 중 가장 빠른 수료식과 졸업식을 진행, 3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고영섭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정담당 주무관은 "최장 68일까지 평균 50여일 간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이 기간 학생들은 배움의 장소를 학교에서 가정으로 옮겨 가족들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에 참여하거나 학교 및 지역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겨울 방학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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