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전국 56기업 중 제주 문화 2곳, 관광 1곳 기업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3일 문화·체육·관광 분야 56개 기업을 '제1차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선정한 가운데 제주지역 3곳의 기업이 선정돼 문체부의 육성지원 혜택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문체부가 고용 친화성과 지역 친밀도가 높은 문화 분야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주민 수요에 맞는 다양한 문화서비스와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올해 처음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지난 10월 14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 공모에서 총 194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최종 56개 기업이 지정됐다. 이 기업들은 최대 3년간 지정 받는다.

이 중 일자리 제공형(6)은 (사)제주빌레앙상블이 선정됐다. 소극장운영, 음악공연, 음악기획 등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형(10)로 ㈜설문대가 선정됐다. 설문대는 제주가치를 알리고, 문화예술기획과 교육을 하는 사업으로 신청해 선정됐다.

이밖에 창의·혁신형(32) 중 선정된 '㈜평화여행자'는 다크투어, 평화, 인권여행을 사업으로 하고 있다.

문체부는 내년 초 제1차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통합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화 분야의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지원 사업 등을 안내하고 참가자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종희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